비요일의 산책
비요일의 산책
2022.12.11가뭄으로 매년 걱정이 그치지 않는 캘리포니아인데 올해는 감사하게도 11월부터 비가 종종 내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책가는 토요일인데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 풍속도 제법 되고 강우량도 많아서, 우산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5월에 아이슬란드 여행 가면서 샀던 비옷과 장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꺼내 입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슬란드의 스코하포스(Skógafoss, 스코가포스)에서] 뒷산 언덕에 들어서니 예상했던 것보다도 비바람이 더 거세서 비옷 꺼내입고 오기를 차~~암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산 여러번 훌떡 뒤집어 지고, 산능선에서는 수평으로 날아오는 빗방울을 우산으로 막다가 갈대처럼 가녀린(엥? 대체 누구??) 이 아니고... 소금부대처럼 육중한 제 몸이 휘청거리기까지 했네요. 물..
우중 산보 (雨中 散步)
우중 산보 (雨中 散步)
2017.01.30우중 산보 (雨中 散步) 주말산책... 오후2시까지 비안올거란 일기예보를 믿고 우산이나 방수자켓 없이 갔는데, 골짜기로 들어가니 호우가 쏟아짐. 다행히 옷이 완전 흡수는 아니라 괜찮았지만 머리는 완전 물에 빠진 새앙쥐 ㅋㅋ 젊은 시절 장마비 맞으며 싸돌아 다니던 추억이 새록새록....
겨울비...
겨울비...
2017.01.09겨울비... 모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는 주일 아침... Rancho San Antonio에 산책갔더니 개울물도 졸졸... 재난에 가까운 가뭄의 캘리포니아에는 단 비가 축복.... 비 내리는 앞마당 바라보며 커피 한잔… Yosemite Valley는 비가 많이 와서 숙박객들을 내보내고 폐쇄 시켰다고... 20년 전에 폭우로 Merced River에 홍수가 나서 폐쇄 했던 이후로는 처음인듯... 수요일까지 폭설이 내리고 목요일부터 활짝 개인다는 일기 예보를 보고는 설경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슴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