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가을 여행: 모노 카운티의 호수들
가을 여행: 모노 카운티의 호수들
2021.10.27동트기 1시간 전에 출발을 했는데도 CA-88 도로에서 기대치 않았던 풍경들을 만나 사진을 찍으면서 오다보니 예정보다 많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호수가의 가을 나무를 사진에 담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갈만한 곳 몇 군데를 추려봤는데 시간상 전부 가기는 어렵고 선별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정오가 이미 지났지만 모노 레이크 옆의 Lee Vining까지는 가야 먹을만한 식당이 있을 것 같아 가는 길목 북쪽에 위치한 버지니아 레이크 (Virgina Lakes) 한 곳만 들르고 점심을 먹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고도 9,819 ft (2,993 m) 의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라서 시기가 잘 맞으면 설산의 배경으로 한 가을 나무를 찍을 수 있을까 싶은 기대를 했지요. US395 고속도로에서 약 ..
가을 여행: 산호세에서 산을 넘어 동쪽으로
가을 여행: 산호세에서 산을 넘어 동쪽으로
2021.10.26온 세계가 함께 신음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행을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직장에서의 근무 연차가 높아 통상 일년에 4~5주 정도의 휴가를 쓰는 편인데, 올해는 9월말까지 단 3일 썼네요 😅 아이들 방학 동안 어디 함께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다들 백신접종은 했지만 비행기 타기는 아직도 찜찜하고 장거리 운전해서 가는 것은 다들 싫다고 해서 결국 못 갔습니다. 2년 전부터 적치 휴가가 이월 되지 않고 소멸되어서 unlimited vacation이라고 자조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연말까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2박 3일짜리 짧은 나홀로 사진 출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예전부터 늘 가보고 싶지만 한번도 가지 못해본 곳이 캘리포니아 동쪽편의 시에라 네바다..
인요 (Inyo) 국유림 숲속 도로의 일출
인요 (Inyo) 국유림 숲속 도로의 일출
2021.10.25해 뜨기 전에 출발해 인요 국유림 (Inyo National Forest)의 숲속을 관통하는 US-395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매머드 레이크 (Mammoth Lake) 인근을 통과할때, 백미러로 보이는 구름 가득한 일출 광경이 근사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휘트니산 (Mt Whitney)의 일출
휘트니산 (Mt Whitney)의 일출
2021.10.24해발 6191m 데날리산 (Mt Denali)을 위시해 미국의 10대 최고봉들은 모두 알래스카 (Alaska)주에 있고, 11위로 본토 (contiguous United States) 의 최고봉이 휘트니산 (Mt Whitney) 인데 캘리포니아 인요 국유림 (California Inyo National Forest)에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하는 해발 4421m의 하얀 암벽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붉게 물들은 장엄한 모습을 멀리서 담아 보았습니다. [촬영 Data] 장소: Lone Pine Campground 부근, Whitney Porta Road 상에서 [GPS 36.598900°N 118.187308°W] 200mm f/5 1/250sec 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
인요 (Inyo) 국유림의 가을
인요 (Inyo) 국유림의 가을
2021.10.23미국 캘리포니아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악 지대를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라고 부릅니다. 이 산악지대에서 대표적인 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이고 그 동쪽으로 인요 국유림 (Inyo National Forest)이 있습니다. 인요 국유림 동쪽 골짜기를 따라 워싱턴 주에서 남가주까지 US-395 고속도로가 연결되는데요, 비숍 (Bishop) 북쪽 16Km 의 라운드 밸리 (Round Valley)를 지나면서 가을색이 물든 목초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뒤로는 해발 3580m의 휠러 크레스트 (Wheeler Crest) 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주고 있습니다.
적막한 모노 레이크
적막한 모노 레이크
2021.10.22캘리포니아 동부 경계 거의 가서 있는 모노 레이크 (Mono Lake)는 직경 15Km x 21Km 가 되는 상당히 큰 호수입니다. 이스라엘의 사해 (Dead Sea) 처럼 유입되는 물이 방출되지 않아 염도가 상당히 높은지라 투파 (tufa) 라고 부르는 석회석 (limestone) 돌기둥이 호수 곳곳에서 자라납니다. 물새들 외에는 잔잔한 물결만 이는 조용한 곳이긴 한데, 방문했던 시간이 대낮이었고 바람도 불어 ND 1000x 필터를 쓴 20초 장노출로 인위적인 적막함을 묘사해 보았습니다. [촬영 Data] 장소: Mono Lake South Tufa Area [GPS 37.943145°N 119.027194°W] 70mm f/22 20sec
요세미티 골짜기에서 발견한 가을색 나무
요세미티 골짜기에서 발견한 가을색 나무
2021.10.21가을 여행으로 오랜만에 간 요세미티 골짜기 (Yosemite Valley) 에도 조금씩 가을색이 돌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북가주 (Northern California) 에는 자생종으로는 단풍나무가 없어 가을색은 붉은색이 아니라 노란색입니다. 요세미티 폴 (Yosemite Fall) 앞 평원에 조금 생뚱맞게 서있는 활엽수 한그루가 마침 짙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더군요. 아마도 미루나무 (cottonwood) 인 듯 합니다. 나무 주변을 돌다가 요세미티의 가장 대표적인 암벽인 해프돔 (Half Dome) 과 나란히 구도를 맞출 수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의도하고 찾았던 것이 아닌데, 마침 절정에 달한 색의 나무가 너무도 좋은 구도로 잘 맞아서 기뻤습니다. [촬영 Data] 장소: Northside Dr, ..
캘리포니아 바닷가: Davenport Landing Beach
캘리포니아 바닷가: Davenport Landing Beach
2021.07.21지난 주말에 올해 4번째의 열파(熱波, heat wave)가 캘리포니아에 왔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은주가 32도까지 올랐습니다. 주일에 성가대 지휘자께서 해변으로 '벙개' 피크닉 가자고 제안 하셔서 4 가정이 함께 갔습니다. 장소는 남쪽 산타크루즈 (Santa Cruz) 윗쪽의 데이븐포트 랜딩 비치 (Davenport Landing Beach)입니다. 예외일 때도 있지만 북가주 해안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寒流) 덕에 열파 때도 무척 시원하지요. 낮은 산을 넘어 가야 하는데, 산 정상을 넘어가니 온도계가 푹푹 떨어지기 시작해서 바닷가에 가까와지니 18도 입니다. 😁 이 날의 행선지인 데이븐포트 랜딩 비치 (Davenport Landing Beach)는 작은 전복 양식장..
나파 와이너리 "Castello di Amorosa"
나파 와이너리 "Castello di Amorosa"
2021.07.10나파 밸리 (Napa Valley) 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북쪽 칼리스토가 (Calistoga) 에 있는 와이너리 카스텔로 디 아모로자 (Castello di Amorosa, Amorosa Castle) 에 들렀습니다. 작년 9월 말에 이 부근에 크게 산불이 나서 이 와이너리도 다소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궁금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아직 입구에서 통제를 하는군요. 대부분의 와이너리들이 예약 방문만 받은지가 꽤 됩니다. 입구 왼쪽 건물에서 현지 예약이 가능하네요. 와인 3병 이상 구입 혹은 시음 투어 (tasting tour) 을 하면 들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약간 불에 그슬르기는 했습니다만 괜찮아 보입니다. 이탈리아 이민 4세대인 소유주가 이탈리아 ..
"Embassy Suites" in Napa
"Embassy Suites" in Napa
2021.07.07와이너리의 성지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나파 밸리 (Napa Valley)는 관광 명소 중 하나라서 평균 숙박비가 꽤 비쌉니다. 그래서 나파를 가더라도 30분쯤 떨어진 저렴한 곳에서 묵곤 했지요. 처음 나파 밸리 안에서 숙박을 한 곳이 10년 전 가을에 갔던 나파 시에 있는 엠버시 스위트 (Embassy Suites) 였어요. 신용카드가 호텔 포인트 적립하는 것이었는데 적립된 포인트가 꽤 쌓은 것을 추수감사절때 가족 여행 가는 것으로 사용했지요. 방도 넓찍하니 쾌적하고 무료 아침 식사도 괜찮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입니다. 나파의 가을 정취에 매료된 것도 그 때였고요. 근 2년간 여행을 다니지 못하다보니 적립 포인트로 많이 쌓여서 오랜만에 그 곳에서 하루를 묵고 오기로 했습니다. 나파 밸리는 남쪽 나파..
해변 아침 산책: Half Moon Bay
해변 아침 산책: Half Moon Bay
2021.06.05이 날의 행선지는 Half Moon Bay라는 곳입니다. 해변가 모습이 반달처럼 휘어진 모습을 따서 붙인 이름인듯 합니다. 봄철이 되면 Cowell Ranch Beach 부터 Purissima Cemetery 까지 1번국도 1Km 의 길 옆을 야생 겨자꽃이 가득 덮습니다. 이미 초여름이라 기대하지 않고 지나치는데 아직 꽤 남아 있더군요. 이곳 바로 북쪽에 Ritz Carlton 호텔과 부속 골프장이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900 넘는 곳이라서 여기에 묵을 일은 당연히 없고요 😜 경관이 워낙 좋아서 가끔 커피 한잔 마시러 가곤 합니다. 기분 내고 싶은 날이면, 가서 식사 한끼 하고 오는 것도 좋고요. 미국은 특급 호텔이라고 해서 눈 튀어나오게 비싸지는 않거든요. 미슐랭 2스타 이상이 아니라면, 보통 식..
캘리포니아 바닷가: San Gregorio Beach
캘리포니아 바닷가: San Gregorio Beach
2021.06.04연휴 첫째날은 숲으로, 둘째날은 바다로 갔습니다. Woodside를 거쳐 꼭대기 교차로까지는 첫날과 같은 경로이고, 교차로에서 직진을 해서 산을 넘어 갔습니다. 넓게 펼쳐진 La Honda Creek Open Space Reserve 를 지나가게 됩니다. 이름이 일본차 회사와 같지만 스페인어 입니다. 번역하면 새총 만들때 쓰는 끈 "the sling"이라는 뜻인데 왜 그렇게 이름 지었는지가 좀 의문이네요. 이곳은 주차 공간을 아주 적게 제한하고 (하루 9대) 48시간 전에 주차 허가증 (parking permit)을 받아야만 합니다. 숲이 울창한 지역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개활지역이라서 말 타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Preserve 끝 자락에 고즈넉한 집들도 좀 있고요. 멀어서 사진으로는 잘 보..
숲길 산책: El Corte de Madera Creek
숲길 산책: El Corte de Madera Creek
2021.06.03Woodside 주택가를 벗어나서 꼬불꼬불한 산길로 접어 듭니다. 길 양편으로 높게 쭉쭉 뻗은 레드우드의 나뭇가지 사이로 이른 아침의 햇살이 간간히 들지만, 워낙 높은 나무들로 길은 상당히 컴컴한 편이라 대부분의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달려옵니다. 연휴기간에 가급적이면 한적한 곳을 찾아 나선 길인데 예상대로 이 길은 차들이 거의 없네요. 산 꼭대기의 사거리에 도착 했습니다. 사거리에 식료품점, 카페테리아, 주유소등이 있는 작은 상가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 가면 보통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습니다. 300m 이내의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산은 산인 것이 날씨가 변화무쌍 합니다. 이 날도 구름이 계속 몰려왔다 사라졌다 하더군요. 저는 우측 도로를..
실리콘 밸리의 부촌 구경: Woodside
실리콘 밸리의 부촌 구경: Woodside
2021.06.02어제가 Memorial Day (미국 현충일) 휴일이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시작 된 코로나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다가 국민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첫 long weekend라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도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 기억이 거의 없은 일년을 보낸 후라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기에는 멀리 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터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두번을 바람 쏘이러 갔었습니다. 제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반도는 남북으로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줄기가 있는데 녹지인 이 지역 대부분이 보호구역 (Preserve) 으로 잡혀 있어 훌륭한 자연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급은 아니지만 집에서 30분 이내, 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2020.10.13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전세계 골퍼들의 성지인 Pebble Beach가 있는 Monteregy 반도가 나옵니다. 그 반도 남쪽 끝에 낭만이 넘치는 작은 도시 Carmel 이 있고 Carmel 남쪽 끝에는 Point Lobos 라는 작은 주립 자연보호 지역 (State Natural Reserve)이 있습니다. [출처 : Google Map] 북가주에 오래 살면서도 늘 지나치기만 했지,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고 주차 공간이 수십대에 불과한데 인기가 많아서 아주 일찍 가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올해는 휴가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저희 회..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20.09.09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15년 초가을에 훌쩍 3박 4일간 홀로 다녀온 홋카이도. 동행이 없으니 눈치(?) 볼 일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사실 먹는 것은 대충 먹고 다녔습니다. 아침은 저가 숙소에서 대충 먹거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먹고, 하루 한끼 씩만 식당에서 먹다보니 홋카이도의 큰 매력중 하나인 먹거리는 거의 포기한 여행이었지요. 첫날 저녁을 먹은 '오무카레' 전문점인 唯我独尊(유이가도쿠손)은 비에이에서 나름 이름난 곳인데 무난한 정도였고요,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하는 식당이 하나 있어 소개를 합니다. 둘째날 쿳샤로 호수(屈斜路湖, くっしゃろ, 쿳샤로코) 구경을 마치고 마슈 호수(摩周湖, 마슈코) 쪽으로 이동하면서 카와유 온천(川湯温泉, かわ..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2020.06.16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의 중심가는 삿포로 기차역입니다. 북쪽으로는 홋카이도 대학 (北海道 大学)이, 남쪽으로는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薄野) 거리가 있습니다. 이 기차역 건물 안에 회전초밥집인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은 일본 최초로 학사 학위를 수여한 학교입니다. 1876년에 설립된 삿포로농학교(札幌農学校)가 이 학교의 모태가 되었는데 초대 교두(敎頭)인 William Smith Clark가 대학을 떠나며 남긴 말이 이 학교의 교훈이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알려졌지요. 홋카이도 대학 교정에 있는 그의 흉상에는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소년들이여, 그리스도를 위한 열망을..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2020.06.15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오타루(小樽) 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답게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대표품목인 유리공예품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 좋은 유제품을 기본으로 한 디저트 케익점등으로 여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1899년 영국, 미국과의 자유 무역항으로 조약이 맺어지면서 사할린과 더불어 1920년까지 북부의 Wall이라 불리며 금융과 사업 중심지로 크게 성장을 하게 되기 전까지 오타루에서 번창했던것은 단연 어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청어였다고 합니다. 오타루에서 청어 요리로 이름난 기힌칸(貴賓館)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한자 ..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2020.06.08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Strøget (스트뢰에) 의 뚜벅이 관광의 마지막 행선지는 Andersen Bakery (안델센 베이커리)였습니다. 영국의 전화박스를 연상케하는 고채도의 빨간 테이블과 의자가 매혹적입니다. 5년전 저희가 갔을 때는 중앙 기차역 Vesterport Station 건너편이었는데요 지금은 운하 건너편 동남쪽으로 이전한 듯 합니다.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기대감이라기보다는 호기심이었어요. 제가 사는 Silicon Valley 지역에 같은 이름의 bakery가 있거든요. 일본 히로시마에서 베이커리를 처음 열은 Shunsuke Takaki가 1959년에 방문한 덴마크에서 Danish Pastry (데니쉬 페이스트리) 를 접하고서 그에 매료되어..
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2020.06.06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Copenhagen 에서 26시간을 경유하면서 반나절 정도 시내를 뚜벅이 관광 했습니다 (뚜벅이 관광 기록은 "유럽의 도시 "(7) Copenhagen" 참조).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직선거리로 6 Km 밖에 되지 않고 지하철이 있어 가기가 쉽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popular한 행선지는 시내 중심에 있는 Strøget (스트뢰에)라는 약 2K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입니다. 파리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와서 코펜하겐 공항에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붙어 있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침 호텔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셔틀 버스가 있어 얻어 타고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전통적인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