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Napa의 경치가 있는 레스토랑 3선
Napa의 경치가 있는 레스토랑 3선
2018.10.16Napa의 경치가 있는 레스토랑 3선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휴가철 근거리 행선지는 단연 Napa Valley입니다. Wine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저희처럼 술을 즐겨하지 않는 가족들에게도 이곳은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곳이지요. 집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멋진 풍경과 좋은 음식이 널려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할 일입니다. 원래 특정 식당에 대한 소개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모처럼 매년 한두번씩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 3가지 조건을 만족하여 가족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레스토랑을 한번 뽑아봤습니다.첫째 음식이 맛 있어야 하고둘째 가성비가 좋아야 하고셋째 Napa의 멋진 경치를 음식과 함께 즐길수 있어야 한다 미슐랭 3스타 The French Laundry를 위시한 최고급 ..
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2018.10.14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열기구를 탄 목적은 당연히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Napa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였지요. 그 풍경에 열기구를 함께 담으니 방점(傍點)처럼 느껴지는게 나름 괜찮아 보여서 몇 장 따로 골라 올려봅니다. 평일이라 많지 않은 열기구가 떠 있었던 것이 오히려 제 취향에 맞아 더 좋았습니다.
하늘에서 본 Napa Winery
하늘에서 본 Napa Winery
2018.10.13하늘에서 본 Napa Winery 비행기를 탈 때마다 조종석에서 보는 풍경은 어떨까가 궁금했습니다. 늘 제일 싼 항공권을 골라 타다보니 언제나 비행기 좌석에서 보는 풍경의 반은 비행기 날개에 가려져 있곤 했지요. 비행기에서 보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처음 타는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Napa Valley의 winery들은 참 매혹적이었습니다. Drone 사진볼 때마다 받았던 '뽐뿌(?)'가 다시 한번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것을 몸을 던져 막았습니다. 광활한 포도원들 위로 비행을 하고 나니 전날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피곤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후련하네요. 생전 처음으로 찍어 본 어설픈 항공사진을 몇장 골라 올려봅니다. Valley의 산자락에 물결무늬처럼 포도원들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
Napa Valley: Hot Air Balloon
Napa Valley: Hot Air Balloon
2018.10.12Napa Valley: Hot Air Balloon Columbus Day를 끼고 작은 아이 학교가 2일간 쉬어서 휴가를 내고 근 1년 만에 Napa Valley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열기구 (Hot Air Balloon)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제주도나 해운대 등지에서 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Napa Valley에 약 4~5개의 업체가 있는듯하고 저희 가족은 Napa Valley Aloft Balloon Rides라는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Yelp에서 95%의 사람에게서 5.0만점에 5.0을 받은 것이 좋아 보여서... 탑승 수속이 6:25am이라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저렴한 모텔 숙박비에 걸맞는 우렁찬(?) 에어콘 소리 덕에 잠은 자는둥 마는둥하고 일어나 ..
에어콘이나, 냉장고나...
에어콘이나, 냉장고나...
2018.10.11에어콘이나, 냉장고나... 그리 먼거리는 아닌데 나파를 가면서 혹시나 운전중 졸릴까 해서 캔커피를 하나 가져갔다가 중간 지점에서 점심을 먹고난 뒤 마시려고 캔을 열었다. 10월 초 답지 않게 더운듯 한 날씨 덕에 차에 두었던 캔커피가 약간 미지근 해졌었는데, 가끔 한두모금씩 마실때마다 점점 더 차가와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착각인줄 알았다가 정말 시원해져서,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홀더의 위치가 에어콘 송풍구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몇년을 타고 다닌 차인데도 미지근한 음료수를 저 자리에 놓아본 적이 없었는지 아니면 시원해지기 전에 다 마셔버렸는지 의식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의도적으로 컵홀더 위치를 그렇게 디자인한 것인지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유용하게 써먹어야겠다. 갑자기 고3시절의 여름..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2018.10.06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지역 피아노 콘서트에 발레리나로 찬조 줄연한 지인의 딸을 몇 장 담아봤다. 처음 만난 것이 딱 10년 전... 학교 들어가기 전의 쬐맹이였는데 어느덧 저렇게 성숙한 모습으로...
아줌마들에게 희망을?
아줌마들에게 희망을?
2018.10.03아줌마들에게 희망을? 다니고 있는 교회의 30~40대 아줌마(?)들 사이에 요즘 통기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마치 나비 효과 같이 조용하게 아주 조금씩 숫자가 늘어가는 것이 보인다. 시작은 2년쯤 전에 부교역자 한 분께서 완전 초보들을 대상으로 평일에 통기타를 가르친 것이었다. 여러명이 배웠지만, 대부분은 그 때 그 것으로 끝났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중 자매 한 명이 그 뒤로 목요일 여성예배에서 기타 반주를 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완전 초보였으니 실력은 그저 그랬겠지만 아마도 매주 곡이 나오면 열심히 연습해서 성의껏 했던 것 같고 그러면서 통기타에 맛을(?) 들인 듯 하다. 교회에 외부집회를 일년에 2~3번씩 하는 찬양팀이 있는데, 올 하반기 집회 준비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 자매..
Tesla 좋은 회사? 나쁜 회사?
Tesla 좋은 회사? 나쁜 회사?
2018.10.02Tesla 좋은 회사? 나쁜 회사? 첨단 기술의 아이콘처럼 불리는 Silicon Valley는 자율 주행차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출퇴근 길에는 매일 빠짐없이 Google 자회사인 Waymo가 돌아다니고, 전기차의 상징이기도 한 Tesla는 BMW나 Benz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되었는데, 하늘의 뜻은 잘 모르겠지만 은퇴한 후의 내 모습은 훨씬 더 생생하게 그려진다. 승용차 없이는 정상적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미국의 suburban 지역에서는 운전이 불가능해지면 자녀들에게 많은 폐를 끼치거나 아니면 외부 생활을 현저히 줄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Uber같은 수단도 생겼지만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자율 주행차다. 아직은 선뜻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