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더 가까이
더 가까이
2017.05.22더 가까이 (Nearer) 즐겨듣는 찬송가... 특별한 편곡 없이 찬송가에 있는 단순한 곡조 그대로 부르는데, 합창단도 감정 표현을 참 잘해주고, 특별히 곡중 솔로의 음색과 표현이 곡에 너무 잘 맞아 들을 때마다 깊은 감동으로 와 닿는다. 지휘 이태영, 솔로 백성화 New York Manhattan 소재 Mannes 음대의 기도모임.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2017.05.20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기대하는 바 없었고, 그래서 이번 정권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정치자금 문제로 대법원 유죄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끝까지 보호막 치는 것도 좀 그랬고 (정치권에서 보면 정치적 보복이라 볼 여지도 있긴 하지만), 김홍걸과 같은 금수저 평생백수를 영입하면서 '정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는데에는 할 말을 잃었고 (추락하는 호남권 지지율 올리려고 쇼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계 은퇴니 대선 불출마니 뻑하면 말 바꾸기 하는 것이나 표 생길만한 거라면 말도 안되는 것 같은 공약 남발하는 것도 기성 정치인과 전혀 다를바 없어 보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친노 그룹의 수장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그릇이 너무 다르게 느껴졌고, 그..
사피엔스 - 내용 요약
사피엔스 - 내용 요약
2017.05.12제1부 인지혁명 전형적인 진화론의 입장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솔로엔시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호모 데니소바, 호모 루돌펜시스, 호모 에르가스터등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인류 종들을 나열하고 끝으로 현존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소개한다. 저자는 나열한 여러 종들이 직선적인 진화의 단일 계보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에 공존했던 것이라고 주장한 후 왜 그럼 지금은 사피엔스 만이 남아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지혁명이란 유일하게 사피엔스에게만 등장했다고 믿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저자는 진화론자이므로 이 인지혁명은 순수한 우연의 산물로 일어난 유전자 돌연변이 덕이었다고 믿는 학설을 따른다. 인지혁명은 집단 개체수 150이라는 한계를 ..
사피엔스 - 서평
사피엔스 - 서평
2017.05.11사피엔스 - 서평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역사학 교수인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가 쓴 책으로 원제는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이다. 부제처럼 선사(先史時代, prehistory)시대에서 현대까지 벌어진 인류 역사에 대한 개론을 아주 간략하게(? 600여 페이지) 다루었다. 무신론자이고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쓴 책에 나같은 기독교 환자(患者)가 전적으로 동의할리가 없는데도 일독을 추천하는 이유는, 통상 책들이 연역적(deductive)으로 특정 학파의 이론을 주장하려는것에 반해 저자 하라리는 나름 귀납적(inductive)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동서양을 오가면서 벌어진 일 중..